2013년 4월 23일 화요일

나의 달려갈 길

나의 달려갈 길....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0:24)

사도행전의 중심적 인물이 아마도 바울일것같습니다. 사도행전 28장까지 있지만 사실 20장에서 거의 끝난다고 볼수 있는것은 20장이후로는 그가 로마로 잡혀가는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한 "내가 달려갈 길"이 무엇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면 뒤에 부분에 사명이 있기에 보통은 달려갈 길과 사명을 같이 생각할수 있지만 다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비슷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 구절과 비교를 하면 "나의 달려갈 길"이 조금더 유추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딤후4:5)

디모데 후서는 바울이 아마도 죽기전에 쓴 마지막 편지 같습니다. 그가 그의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부탁을 합니다. "고난"을 받고 "전도"를 감당하라고 합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을 비교해보면 앞에 나온 "나의 길"과 뒤에 "복음을 증언"하는 것이 나옵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한 나의 길이 저는 <고난의 길>이였지 않을까 유추해봅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4:7)

그리고 바울의 마지막 편지에서 디모데에게 하는 말이 <달려갈 길을 마쳤다>라고 합니다. 복음증거는 디모데에게 계속 부탁을 합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한 나의 달려갈 길은 분명히 그의 인생(고난)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바울은 달려왔던 그 고난의 길을 이제 마친다는 표현으로 쓴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나의 달려갈 길>은 고난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나의 인생에 고난이 많다면 어쩌면 나는 잘 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바울은 <고난의 길>을 걸은만큼 그는 <위로의 길>도 걸었던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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