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초(Hyssop) 이야기..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시51:7)
저는 우슬초로 어떻게 나를 정결하게하지? 라는 생각을 전에 해봤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범죄후에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시편입니다. 우슬초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우슬초는 벽이나 담 위에 자라며 향기가 짙은 꽃과 잎이 있는 작은 식물이라고
어떤 사전에 나옵니다. 이 우슬초는 말린상태에서 보관을 하면 몇년이 지나도 그향을 간직하고 있기에 민간요법에서는 방부제나 독을
제거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요리할때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것은 이 우슬초가 벽이나 담에서 자라면
향기가 짙지만 토양이 좋은곳에 자란 우슬초는 향기가 약하다고합니다. 신기하죠? 우슬초가 처음 성경에 언급한것은 출애굽기 유월절에 양의 피를 발라서 문설주에 바르는 의식에서 나옵니다.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출12:22)
따라서 다윗은 시편에서 고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우슬초로 씻어 달라고 하는 것은 피 묻은 우슬초로 자신에게 뿌려서 피로
덥는다는 뜻이에요. 다윗은 예수님을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고백했던 사람임을 예수님이 언급합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마22:45)" 다윗은 우슬초의 피가 진정한 약속의 상징인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하는것을 알았다고도 볼수 있을것같습니다. 우리를 깨끗게하는 것은 우리의 올바른 모습에 있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피(언약의 피)"에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그래서 십자가를 묵상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길 같아요.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26:28)"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9:22)"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