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발꾼 (Messengers)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역대하30:6)"
1. 유다왕 히스기야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돌아가서 번제를 드리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심으로 일사철리 일이 진행됩니다. 히스기야와 유다백성안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 기쁨을 주체할수가 없었던것같습니다. 그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와 그리고 에브라임(요셉지파)과 므낫세(요셉지파)에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보발꾼(Messengers)을 보냅니다. 우리 같이 "유월절"제사를 지내자고 제안을 합니다. 보발꾼이 전한 편지의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역대하30:6)" 이 소식을 이스라엘 온 전역에 전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을까요?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 냉대하였습니다.
"보발군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두루 다녀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니 사람들이 저희를 조롱하며 비웃었더라(역대하30;10)"
2. 그러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것 같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그 속에 분명히 그 말을 듣고 마음에 감동한 사람이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보발꾼을 보냈고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왔다고 합니다. 이들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예루살렘은 큰 기쁨으로 가득하였습니다. 한글 성경에는 몇사람이라고 나와있는데 영어는 Some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여기에 돌아온 사람들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그중에 이방인(나그네)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도 조롱하며 비웃었는데 나그네인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나그네를 영어로 보면 "the foreigners who had settled permanently" 즉 이방인들이고 지금으로보면 이민생활하는 영주권자들같습니다.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역대상30:11)"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역대하30:25)"
3.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우리가 보발꾼 같습니다. 위의 성경본문을 보면 보발꾼이 받을 대접은 뻔한것같습니다.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이것이 보발꾼이 받을 대접이라고 말하는 것같습니다. 분명 말해도 반응이 차갑고 나만 바보될것같은 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돌아올 몇사람 때문에 우리는 말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몇사람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보발꾼은 그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는것같습니다. 보발꾼의 자세는 아래와 같지 않을까요? 듣든지 아니 듣든지 가서 전하는 것이 보발꾼의 임무같습니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겔2:7)"
4. 저는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전체에 유월절을 지내자고 제안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면서 마음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 기쁨은 주체할수 없는것같습니다. 분명 대다수의 사람들이 조롱하고 비웃을것을 알면서도 그는 보발꾼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그의 기쁨에 전하고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으면 그때부터 이웃이 보이기 시작을 하는것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이 기쁨을 나누기를 원하는것같습니다. 저는 전도가 사실 이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안에 이웃에게 나눠줄 "큰 은혜"가 날마다 넘쳐나길 소원합니다. 오늘 주일이네요. 같이 손잡고 교회갈 사람이 우리 주변에 없나요?
*생각해볼점:
1.하나님이 우리를 보발꾼(Messengers)으로 이 세상에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요?
"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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