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2일 일요일

스스로 돌아봄

스스로 돌아봄

1.나아만장군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이 사람은 아람의군대장이지만 나병에 걸렸고 아람왕이 직접편지를 써서 이스라엘왕에게 나아만장군의 나병을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왕은 근심걱정에 사로잡히지만 엘리사는 이스라엘왕에게 "하나님의 선지자"가 있다는것을 알게될것이라고 말하며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나아만에게 7번 요단강에 몸을 씻고 깨끗함을 얻게됩니다. 이 나아만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반응이 있습니다. 먼저 엘리사가 아무것도 물어보지 아니하였는데 그가 고백하는것이 2가지가 있습니다.

1)"...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왕상5:17)"

2)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왕상5:18)"

왜 스스로 이렇게 말했을까요?

2. 저는 학교에서 전도를 하다보면 나아만 같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들입니다. 외국인친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첫번째 저에게 물어본것이 자신의 목걸이와 팔찌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부모님께서 부적으로 준것입니다. 저에게 이것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서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밤에 이 친구는 스스로 그것을 벗었습니다. 두번째는 전도하라고 말도 안했는데 여자친구가 불교신자라서 어떻게 전도할지를 걱정하는것입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전도할려고 너무 노력하지 말고 그냥 놓아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3.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영접한것 뿐인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는점이 재미있는것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하나의 신앙생활 방법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다보면 스스로 우리 자신을 돌아본다는 사실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따라서 이 십자가를 체험한 사람들이 많은 공동체는 겸손한 공동체 같습니다. 그래서 "이웃의 잘못이 보이기는 커녕 나의 잘못이 더 크게 보이고 나의 악한 모습이 너무나 잘보인다는것입니다". 혹시 우리에게 이웃의 잘못이 너무 크게 보이고 그것을 용납할수 없다고 말하고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은혜와 거리가 먼 곳에 있을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무엇이 잘보이는가요? 십자가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고 있나요?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고전15:8)"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고전15:9)"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롬7:1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엡3:8)"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생각해볼점:
1. 혹시 내가 잘못을 했을때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해본적있나요?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동일할까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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